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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끄떡없어요!"

2010.02.11 오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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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미국 동포들은 심각한 경제난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요.

독특한 상품 개발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불황을 극복하고 있는 동포 기업들이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길수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댈러스 한인 타운에 자리잡은 여성용품 전문점.

가방과 악세서리 등을 사러 오는 고객이 하루 평균 1,000명이 넘습니다.

까다로운 미국인 고객의 취향에 맞게 주문 생산해 판매한 점이 주효했습니다.

[인터뷰:시드니 데니얼, 미국인 손님]
"여성용품점 '삼문'에 대해 친구로부터 듣고, 지난해에 친구따라 처음 와봤는데요. 귀걸이와 많은 제품들이 참 귀엽고 독특해서 마음에 들어요."

독특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을 내세워 댈러스와 인근 지역은 물론 휴스턴에까지 진출해 지난해 1,0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인터뷰:문대동, 삼문그룹 회장]
"매장에 토요일 같은 날에는 카운터가 15개 있는데, 거기에 10명 정도씩 손님들이 지불하려고 기다립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례도 있습니다.

동포가 운영하는 이 가발업체는 얼마전 2,500㎡에 달하는 건물을 구입해 확장 이전했습니다.

불경기로 가발의 주 소비층인 흑인들의 수입이 급감하자 백인층 공략에 적극 나서 짭짤하게 재미를 봤습니다.

[인터뷰:박준호, 프리스코 대표]
"저희 프리스코는 2010년 다들 불황이라 하지만, 저희는 고부가가치적인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고요, 마케팅적으로는 대량 판매를...(하려고 합니다.)"


현재 북미는 물론 남미와 유럽 등 5,000여 개 업소에 2,000여 종의 가발과 헤어 제품들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불황을 딛고 꾸준히 커나가는 한인기업들의 성공 사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 사회에 희망의 싹이 되고 있습니다.

텍사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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