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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성범죄자 위치 확인

2010.05.15 오전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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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성범죄 재범률을 낮추기 위해 올해부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성범죄자 신상공개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보다 14년이나 앞서, 신상정보 공개를 실시해 온 미국은 인터넷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성범죄자의 정보와 위치를 공개하는 등 다각적인 예방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김길수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시 경찰청 사이트.

인터넷에서 검색 대상 지역을 클릭한 뒤 검색창에 '성범죄자'라고 입력하자 근처에 사는 모든 성범죄자들의 기록이 뜹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범죄를 저질렀는지는 물론 얼굴과 눈동자 색깔까지 성범죄자의 신상정보가 낱낱이 공개돼 있습니다.

[인터뷰:로렌 권, 변호사]
"(텍사스 주에서는) 현재 한 해에 5만5,000에서 7만 건에 달하는 성관련 범죄들이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요, 이 중에 50명 정도는 성범죄를 당한 후에 살해까지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성범죄자 검색은 아이폰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성범죄자 검색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아이폰 화면에 성범죄자 주거지가 빨간 막대로 표시되고, 이 막대를 누르면 성범죄자들의 얼굴과 범죄 이력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휴대폰에 부착된 네비게이션으로 주변 성범죄자들의 위치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유지원, 한인 동포]
"같은 여자로서 저도 언제 그 일을 당할지 모르니까 체벌이 조금 강화됐으면 좋겠어요."

미국 정부는 날로 흉악해지는 성폭력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신상 공개를 포함한 다각적인 예방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일부 주의 경우 성범죄자가 사는 집 우편함에 특정 표시를 부착하거나 화학적 거세 등 강력한 처벌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재범률이 높은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보 공유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미국인들 사이에서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텍사스에서 YTN 인터네셔널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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