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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에도 한류 확산 기대

2010.10.30 오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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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발트3국 가운데 하나인 리투아니아에서 유일하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대학을 예전에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 대학에서 최근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열려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최대석 리포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화상석 위를 먹물로 칠한 뒤, 하얀 종이를 덮어 조심스럽게 문지르자 선명한 호랑이 그림이 나타납니다.

생전 처음으로 뜬 탁본 작품에 낙관도 찍어봅니다.

붓글씨로 정성스럽게 써준 자신의 한글 이름을 받아들고 좋아서 어쩔 줄 모릅니다.

[인터뷰:시기타, 방문객]
"한국 문화가 아주 마음에 들고요, 한글도 배울 수 있어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이런 행사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2년 전부터 한국어와 한국문화사 강좌를 운영하고 있는 비타우타스 매그너스대학교의 아시아 연구센터는 한국 문화를 현지에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습니다.

[인터뷰:아우렐리유스 지카스, 비타우타스 매그너스 대학교 아시아지역 연구소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동아시아의 나라 한국이 주목받지 못해 몹시 아쉽습니다. 우리는 한국이 리투아니아와 발트국가에서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행사 홍보와 안내는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한류 클럽'의 학생들이 맡았습니다.

[인터뷰:서진석, 비타우타스 매그너스 대학교 한국어 교수]
"(반응이) 폭발적인데요. 특히 리투아니아 같은 경우에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자리를 가질 수 없었어요. 학생들이 몇 주 전부터 준비했던 행사이고요. 많은 사람이 기대 이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폴란드 한국문화원은 한국 대사관이 없는 리투아니아를 직접 방문해 설장구 공연과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행사를 도왔습니다.

한국에 대한 관심을 한층 끌어 올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유럽의 발트 3국에도 한류 열기가 확산되길 기대해봅니다.

리투아니아에서 YTN 인터내셔널 최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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