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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12월 10일] 김규식 납북 도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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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인 김규식 선생이 1950년 오늘 예순아홉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난다.

미국에서 공부한 김규식 선생은 1919년 임시정부의 초대 외무총장 자격으로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해 일제의 한국침략을 규탄했다.

해방 뒤에는 이승만, 김구선생 등과 함께 우익진영의 지도자로 활동했다.

김규식 선생은 미소공동위원회가 실패로 돌아가자 중도우익을 표방하고 중도좌익 대표인 여운형 선생과 함께 좌우합작운동을 펼쳤다.

하지만 김규식 선생의 좌우합작노선은 남한 단독정부 구성을 주장한 우익진영의 방해와 편협한 공산당의 대응으로 끝내 실패하고 만다.

남한지역에서만 치뤄진 총선거에 불참하고 은퇴한 김규식 선생은 6.25전쟁 때 납북돼 평안북도 만포진 근처에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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