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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축제서 돋보인 한국문화

2011.08.25 오전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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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독일에서도 전통가옥이 잘 보존된 도시로 유명한 이드슈타인에서는 매년 다문화 축제가 열리는데요.

올해 축제에는 한국인들이 처음 참가해 우리 문화의 진수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김운경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북서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산간도시 이드슈타인.

'마녀의 성' 등 중세 유럽의 건축물이 그대로 남아있어 마을 전체가 동화 속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이곳에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모여든 이민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는 다문화 축제입니다.

[인터뷰:게르하르트 크룸, 이드슈타인 시장]
"이드슈타인에 사는 외국인과 독일인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만들고 외국인 주민들이 자신의 고유문화와 음식을 소개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파독 간호사 출신으로 구성된 동포 합창단이 한국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독일 합창단과 함께 아리랑 등 한국 노래를 함께 불러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게르노트 밍에, 독일합창단 단장]
"가사의 발음 연습과 화음을 맞추는 데에만 두세 시간 필요했고, 전부 다 연습하는 데는 꼬박 대여섯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인터뷰:이완순, 재독한인여성합창단장]
"독일 분에게 우리나라 말을 가르쳐서 독일 분들이 한국말로 우리와 같이 합창을 하게 돼 이번에는 더 뜻있는 좋은 합창이 됐습니다.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동포들이 마련한 먹을거리 장터에는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선정된 이후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는 독일인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헤르만 슐체-디크호프, 이드슈타인 시민]
"개인적으로 한국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 차도 한국차일 정도예요. 한국팀이 자주 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팀 공연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올해 축제는 한국에 대한 독일인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주는 기회가 됐습니다.

독일 이드슈타인에서 YTN 월드 김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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