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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1 소총, 시험 사격 중 폭발...사병 부상

2011.10.17 오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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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기술로 개발중인 K-11 복합형 소총이 성능 시험 도중 총기에서 탄약이 폭발해 사병이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4일, 육군 모 부대에서 K-11 복합형 소총 사업의 야전 운용성 시험사격을 실시하던 중 20㎜ 탄약이 폭발해 이 모 일병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일병은 팔과 얼굴 등에 열상과 찰과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합동조사반을 꾸려 사고 소총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험 사격과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방사청은 앞서 K-11 복합형 소총의 양산 과정에서 발견된 사격 통제 장치 등의 문제점을 개선한 뒤 소량을 생산해 지난달부터 야전 운용성을 점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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