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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파 "많은 사람의 희생적 노력이 필요하다"

2011.12.15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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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오늘 국회에서 의원 총회를 열어 박근혜 전 대표와 쇄신파 의원들이 합의한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실상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박 전 대표는 쇄신파의 요청에 따라 오늘 의총에 참석해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의총에 앞서 쇄신파 권영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쇄신은 많은 사람의 희생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제물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해 박 전 대표와의 고강도 인적쇄신에 대한 공감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한나라당은 오전 11시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당헌개정안을 심사한 뒤 19일 전국위원회에서 확정할 예정입니다.

개정안은 박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 당의 전면에 나설 수 있도록 당헌에 규정된 당권·대권 분리 원칙에 예외조항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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