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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난방 비효율, 생각보다 심하네!

2011.12.15 오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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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전력난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데는 전기 난방 사용량이 너무 많은 것도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생산 원가를 고려할 때 전기 난방은 생각보다 훨씬 비효율적이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반드시 유리하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김기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상 4층에 연면적 5,400㎡의 한국석유관리원 청사.

중앙 난방장치가 변변찮아 그동안 전기스토브를 써왔지만 올해는 등유난로로 바꿨습니다.

에너지 관련기관으로서 앞장 서서 전기 소모를 줄여보자는 취지였지만 결과는 그 이상이었습니다.

[인터뷰:정다영, 여직원]
"냄새도 많이 나고 번거로울 줄 알았는데 냄새는 거의 없는 것 같고 공기 전체를 데워주니까 굉장히 따뜻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환조, 간부직원]
"따뜻한 것을 피부적으로 느낄 수 있고요, 직원들도 상당히 온도나 환경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기난방은 언제나 싸고 편리하다는 고정관념을 바꿔주는 사례입니다.

여기에다 생산 원가까지 고려해 국가 전체로 보면, 전기 난방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더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기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이미 60%의 손실이 생기기 때문에, 전기난방의 경우 원래 에너지의 38%의 열만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름난방을 사용할 때는 중간단계의 손실이 없기 때문에 원래 에너지의 80% 이상의 열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기에너지 사용은 갈수록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성근,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10년을 기준으로 보면 (10년 동안) 석유 소비량은 10% 정도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전력 소비량은 80%가 증가해서 에너지원간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쓰기에 편하다는 이유로 너도 나도 선호하는 전기난방.

전력난의 위기 속에서 내 가정과 사업장에 보다 효율적인 대안은 없는지 꼼꼼히 따져볼 때 입니다.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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