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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아들 MRI 열람 신청..."공동 공개는 거부"

2012.02.21 오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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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남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박 시장의 아들 박 모 씨가 MRI 기록 등 개인정보 열람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무청은 어제 오후 박 시장의 장남이 서울지방병무청을 방문해 자신의 신체검사 자료인 MRI와 CT 등 서류 일체의 열람과 사본 발급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정보 열람 신청을 받을 경우 병무청은 관련법상 10일 이내에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병무청 관계자는 의혹의 완전한 해소차원에서 박 씨측과 병무청이 관련 자료를 함께 공개할 것을 제안했지만, 박 씨측에서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병무청은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의원이 검찰에 박 씨를 고발해 검찰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춰 MRI와 CT 등 관련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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