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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간토 회오리바람 40여 명 사상자 발생

2012.05.07 오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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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에서는 장기 연휴인 '골든 위크'의 마지막 날인 어제 갑자기 회오리 바람이 불면서 1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주택 570여 채가 파손됐습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오리 바람이 부는 순간, 시민이 촬영한 화면입니다.

검은 색 돌풍이 주택가를 휩쓸면서 지붕과 가재도구를 휘감아 올린 뒤 사방으로 뿌렸습니다.

이로 인해 쓰쿠바시의 주택 200여 채를 포함해 간토지방 일대에서 모두 570여 채 이상의 주택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이중 30여 채의 주택은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였고 전봇대가 아예 통째로 뽑혀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자동차들도 회오리 바람에 휘말리면서 이리저리 나뒹굴었습니다.

[녹취:쓰쿠바시 피해 주민(여자)]
"유리창이 와장창 깨지는 소리가 나고 엉망진창이 된 상태입니다."

[녹취:쓰쿠바시 피해 주민(남자)]
"무서웠습니다. 회오리바람 가운데 있었는데 기와가 춤을 추듯 날아왔습니다."

사망자가 발생하고 40여 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도 컸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가운데 적어도 15명은 중상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도쿄전력과 도호쿠전력은 이번 회오리 바람의 영향으로 이바라키현 등 9개 현에서 모두 2만1,500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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