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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로 전파하는 우리 전통

2012.07.08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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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청자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서는 캐나다 동포가 있습니다.

한국 도자기의 전통을 배우는 현지 제자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은경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캐나다 밴쿠버에서 마련된 도자기 전시회.

모양도, 색도 수박을 빼닮은 이 자기는 가까이 들여다 보면 온통 꽃으로 뒤덮였습니다.

항아리 입구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개구리는 금방이라도 안으로 빠져들 듯 합니다.

전통의 비취색에 재치까지 어우러진 청자의 자태는 관람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로봇 벨, 관람객]
"아주 정교하네요. 제가 알던 도자기와 달리 종류도 다양하고 세밀해서 볼 만 합니다."

동포 도예가 김정홍 씨가 캐나다 밴쿠버로 건너와 우리 청자를 알리겠다고 나선 지 10여 년.

이제는 한국 도예에 심취해 전문가의 길로 들어선 제자들도 생겨났습니다.

[인터뷰:렌 쉐이, 김정홍 씨 도예 제자]
"한국 상감기법은 서양 도자기에서는 볼 수 없는 기법입니다. 이 기법을 완벽하게 배우고 싶어 계속 도자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좀 더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 청자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밴쿠버의 대표 인류학 박물관에도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김정홍, 동포 도예가]
"이 땅에 우리나라의 전통 가마를 만들어서 여기서 도자기 하는 사람들과 같이 불을 떼고 청자의 빛깔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으면..."


전통 기법을 그대로 전하겠다며 한국에서 흙까지 들여오는 노력도 아끼지 않는 김정홍 씨.

40년동안 오롯이 한길만 걸어온 도예가에게 남은 꿈도 우리 전통 잇기입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YTN 월드 이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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