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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정희원, 국내 남녀대회 나란히 우승

2012.09.16 오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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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희원이 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이뤄냈습니다.

남자대회에서는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대섭이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국내 골프 소식,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명의 정희원이 KLPGA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이뤄냈습니다.

정희원은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골프장에서 열린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제34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습니다.

3라운드까지 일곱 타 차 선두를 달렸던 정희원은 마지막 날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한 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로 2위 허윤경을 여섯 타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정희원은 우승 상금 1억4천만 원을 받으며 상금랭킹에서도 10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이정민이 2언더파로 3위,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은 1언더파로 박유나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KGT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는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대섭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대섭은 강원도 횡성 오스타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두 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도훈이 11언더파로 2위, 이상희가 8언더파로 3위에 올랐습니다.

YTN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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