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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싸이·박원순 법적 대응 철회

2012.10.09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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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의혹이 제기된 가수 싸이와 싸이의 서울광장 무료 공연을 지원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한 대학원생이 계획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대학원생 고희정 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부족했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가수 싸이를 고발하고 박 시장을 고소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고 씨는 싸이 공연 표절 의혹와 관련해 두루 살피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고, 박 시장과 관련해서는 단지 공연 지원 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싶었다며 고소 계획을 철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씨는 어제 서울시가 최근 싸이 공연을 위해 무명 예술인들의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며 박 시장을 검찰에 고소하고, 싸이에 대해서는 가수 김장훈 씨의 공연을 거의 그대로 베꼈다고 주장하며 싸이를 고발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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