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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샌디' 카리브해 강타...미국 동부 비상

2012.10.27 오후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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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카리브해 지역에서 4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샌디'가 다음 주 초에는 미국 동부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막바지 선거 유세에 나설 후보들의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무는 중심을 잃었고, 강풍을 이기지 못한 지붕은 형체를 잃었습니다.

시속 175km의 허리케인 샌디가 할퀴고 간 수마의 흔적은 처참했습니다.

샌디는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80살 노인을 비롯해 카리브해 지역에서 4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또 3만여 가구가 흔적도 없이 무너졌습니다.

[인터뷰:주민]
"산티아고에서 이런 일은 경험해 본 적이 없어요. 75년 내 평생 처음 겪어봤어요."

카리브해를 초토화한 '샌디'는 이제 미국 동부 해안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다음 주 초쯤, 버지니아와 뉴욕시에 샌디가 상륙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인터뷰:루이스 유슬리니, 미 기상청 관계자]
"강력한 허리케인이 형성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3, 4일 후면 샌디가 미국에 상륙할 수 있어 우려됩니다."

'괴물 태풍'이라는 별명으로 최악의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에 미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수단을 폐쇄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인터뷰: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샌디로 뉴욕시 일부 도로와 교량이 폐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샌디가 미 동부에 상륙하면 대선을 앞두고 막바지 유세 활동을 벌일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공화당 후보의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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