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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포로 113명 북한 탄광지역 생존"

2013.04.29 오후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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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포로와 납북자 국내 송환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단법인 '물망초'는 중국과 접해 있는 북한의 탄광지역에 국군포로 113명이 생존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인 이사장인 박선영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조사한 결과라며 함경북도 샛별군에 있는 고건원 노동자구에 58명, 하면 노동자구에 32명, 룡북 노동자구에 9명 등 113명의 생존자 명단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1990년대 이후 귀환한 국군포로와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라 정부는 국군포로 500여 명이 북한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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