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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원 "지난 대선 대단히 불공정하게 치러져"

2013.07.09 오후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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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NLL 관련 대화록 불법 유출로 지난 대선이 대단히 불공정하게 치러졌고, 그 혜택을 박근혜 대통령이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문 의원은 오늘 부산시당 상무위원회에서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사건에 대해 생각을 밝혔는데 정말 실망스럽고 걱정스러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문 의원은 특히, 박 대통령 스스로 국정원의 대선 개입 등을 악용했다며 이에 대해 일체 언급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의원은 이어, 박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 개입에 대해 지금도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남재준 국정원장에게 스스로 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한 것은 국정원 개혁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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