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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행정관이 개인정보 요청"...소환 검토

2013.12.03 오후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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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개인 정보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서초구청 국장이, 청와대 행정관의 부탁 때문이었다고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조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청 민원센터입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기소되기 사흘 전, 이 곳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 모 군의 가족관계등록부가 조회됐습니다.

민원센터 책임자인 조이제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은 청와대 조 모 행정관의 부탁으로 개인정보를 열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조이제, 서울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
"조카나 친척쯤 되나 보다 서류 작성에 급히 필요한가 보다 했죠."

조 국장은 후배 소개로 알게된 조 행정관이 문자 메시지로 개인정보 조회를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6월 11일 조 행정관이 채 군의 이름과 본적, 주민등록번호를 문자로 보내줬는데, 일부 틀려서 다시 알려달라고 요청했고, 정정된 정보로 가족관계부를 조회한 뒤, 맞다고 확인해 줬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틀 뒤에는 고맙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도 주고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행정관이 부탁한 사실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는 것에 대해서는 검찰이 문자 메시지를 복원하면 확인될 거라며 자신감을 나타내습니다.

[인터뷰:조이제, 서울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
"검찰에서는 문자 복원 중이라니까, 그거만 확인하면, 문자 내용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지 않겠습니까?"


청와대는 종합적으로 경위를 알아보는 등 자체 진상파악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청와대 조 모 행정관을 소환해 채동욱 전 검찰총장 관련 개인정보를 알아 본 경위와, 누군가의 부탁이나 지시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임정[ljch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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