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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록밴드 '뷰렛'...인도 주유기

2013.12.22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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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류' 열기가 뜨거운 아시아에서 인도만큼은 예외인데요.

힌두교에 바탕을 둔 특유의 정신문화가 뿌리깊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 인디 록밴드가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 음악축제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해 주목받았습니다.

장재우 리포터가 이들의 여정에 동행했습니다.

[기자]

차와 사람으로 가득찬 뉴델리.

혼란과 활력이 공존하는 거리를 한국 젊은이들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거닙니다.

4년 전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승자, 3인조 록밴드 '뷰렛'입니다.

[인터뷰:이정원, 록밴드 '뷰렛' 기타리스트]
"인도는 굉장히 위험한 나라라고 생각했어요. 들었던 얘기들도 많고…. 막상 와보니까 사람들도 친절하고 굉장히 좋은 곳인 것 같아요."

네팔, 스리랑카 등 아시아 7개국이 참가한 국제 밴드 페스티벌.

세 젊은이는 이 행사에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초청받았습니다.

한 시간 가까이 펼쳐진 열정의 무대는 현지 관객들의 환호 속에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인터뷰:수파르나 딩라, 뉴델리 시민]
"정말 좋았고 신선한 음악이었습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고 정말 재미있게 즐겼어요. 페이스북에서 '좋아요' 누를 겁니다."

[인터뷰:문혜원, 록밴드 '뷰렛' 보컬]
"무대에서 봤을 때 인도 분들이 너무 환하게 웃고 계셔서 그 미소를 보면서 힘이 많이 났어요. 역시 음악은 만국 공통어인 것 같아요."

'한류'가 잘 알려지지 않은 인도에서 이들의 무대는 신선한 충격을 불러왔습니다.

현지 언론은 공연 소식과 함께 한국 대중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시카르 굽타, 라디오 DJ]
"한국하면 '싸이'만 잘 알려져 있어요. 사실 새로운 음악이 계속 나오고 있을텐데 말이죠. 뷰렛 무대를 보는 사람은 당장이든 나중이든 누구든지 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들은 뉴델리를 시작으로 북동부 나갈랜드와 미조람에서도 공연을 펼쳐 갈채를 받았습니다.


록음악을 통해 소통을 시작한 한국과 인도 젊은이들.

뜨거운 젊음으로 채워질 다음 무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YTN 월드 장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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