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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대학생과 안내견의 '합동 졸업식'

2014.02.25 오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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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사립대 여학생이 시각장애를 이겨내고 우수한 성적으로 학부를 졸업했는데요.

해당 대학교가 늘 이 학생 옆에서 길잡이가 되어준 안내견에게도 '졸업장'을 함께 수여했습니다.

사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푸른색 학사복이 참 잘 어울리는 여학생 옆에 개 한 마리가 의젓하게 앉아 있는데요.

오늘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한 23살 윤서향 씨와 안내견 루시입니다.

윤 씨는 1급 시각장애인으로 점자책으로 공부를 하고 안내견에 의지해 캠퍼스 생활을 해야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학생활 4년 동안 4.5만점에 4.23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학부를 차석으로 졸업했습니다.

이런 성실한 학교 생활을 늘 함께 한 강아지에게도 대학교 측이 이번에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습니다.

늘 옆에서 함께 강의를 듣고 공부했으니 루시도 많이 배웠겠지요?

명예졸업장과 함께 학사모를 쓴 루시, 자신도 뿌듯해 하는 듯한 표정입니다.


윤 씨는 졸업과 동시에 중학교 교사 임용시험에도 합격했는데요.

앞으로 특수학교 교사가 아니라 일반학교 교사가 돼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최원석 [choiws88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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