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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사고는 '떨어진 부품' 탓

2014.03.01 오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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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 저녁 경부선에서 달리던 열차의 유리창이 깨지면서 사람이 다치는 황당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철로 위에 떨어져 있던 열차 부품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저녁 7시 10분쯤 부산 방향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 객실 안으로 자갈이 날아들었습니다.

유리창이 깨지면서 깨진 유리 파편에 승객 5명이 다쳤고, 열차는 비상 정차했습니다.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열차사고!

코레일 조사 결과 원인은 철로 위에 떨어진 '팬터그래프'라는 전기공급장치 때문이었습니다.

상행선 열차 지붕에 달려있던 장치가 반대쪽 철로에 떨어졌고, 10여 분 뒤 이 구간을 지나던 하행선 열차가 장치를 밟으면서 바로 옆에 있던 자갈이 객실로 튄 겁니다.

[인터뷰:코레일 관계자]
"전기공급장치가 떨어져서 하행열차가 밟고 가면서 그 충격으로 자갈이 튀다 보니까..."

저녁 8시 반쯤에는 이 구간 상행선 철로 두 곳 모두에 전기공급까지 끊겼습니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양방향으로 43개 열차가 길게는 3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등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 측은 열차 승무원들이 해당 부품이 떨어진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최원석[choiws888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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