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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내 성폭행 사건 전교생 DNA 검사

2014.04.15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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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교내 성폭행사건 수사 과정에서 학생과 교사 등 학교에 있는 남성 527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벌여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프랑스 서부 라로셸의 고등학교에서 지난해 9월 발생한 여학생 성폭행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학교에 있는 모든 남성의 유전자를 채취했습니다.

검찰은 피해 여학생이 교내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기 때문에 유전자 검사를 거부하는 사람은 용의자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인권단체들은 범인이 외부에서 들어왔을 가능성을 배제하고 유전자 검사 거부 행위를 혐의 인정으로 연결짓는 수사는 부당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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