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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변경 미끼로 명의 도용해 휴대폰 개통

2014.07.11 오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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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경찰서는 훔친 개인정보로 신분증을 위조해 휴대폰 수십 대를 개통한 혐의로 30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부평동에서 휴대폰 기기변경 상담을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빼낸 뒤 피해자들의 이름으로 휴대폰 50여 대를 개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휴대폰 기기를 바꾸면 현금 50만 원을 준다고 속이고 주민등록번호와 발급 일자 등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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