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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휴전 속 희생자 급증...'기적의 아기' 출생

2014.07.30 오전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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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에 간간이 휴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가자지구에서는 희생자가 천백 명을 넘어서는 등 대량 살상 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격으로 숨진 임신부의 몸에서 아기가 출생하는 기적적인 일도 일어났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시적 휴전으로 잠잠해졌던 가자지구 곳곳에 다시 포연이 치솟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간부 주택은 물론 난민촌과 정부청사, 방송국 등에 무차별 폭격을 가했습니다.

특히 가자지구의 유일한 발전소도 폭격을 당해 전기와 식수 공급도 큰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지 3주가 지났지만 어제 하루에만 백 명이 넘는 희생자가 나오는 등 사태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장기전을 무릅쓰겠다는 태세입니다.

[인터뷰: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우리를 파괴하려는 테러리스트들에 대항하기 위해 힘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팔레스타인 측에서는 인도적 차원의 24시간 한시 휴전을 제안하고, 최종 휴전을 위한 추가 협상에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야세르 아베드 랍보, PLO 집행위원]
"모든 팔레스타인 정파들은 인도적 차원의 24시간 휴전에 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의 참화 속에 숨진 임신부에서 새 생명이 탄생하는 기적도 일어났습니다.

폭격으로 숨진 어머니 몸 속에서 1시간을 버틴 아기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와디 키시타, 수술 담당 의사]
"임신부가 실려왔을 때 태아가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수술해서 아기를 살려냈지만 위중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 3주 동안 이미 230명이 넘는 어린이가 숨지는 등, 채 피어나지도 못한 어린 생명들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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