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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 사망' 일병, 추가 가혹행위 당해

2014.07.30 오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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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만두를 먹다 선임병들에게 구타를 당해 기도가 막혀 숨진 윤모 일병 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의 수사결과 더한 가혹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 관계자는 윤 일병이 숨지기 전 새벽 3시까지 소위 '얼차려'를 당하거나, 선임병들이 치약을 억지로 먹이고 얼굴에 물을 들이붓는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수사당국은 윤 일병에게 가혹행위를 한 선임병 4명을 구속기소한 데 이어, 관련 사실을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하사 한 명을 추가로 구속기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군 당국은 해당 연대장과 대대장을 각각 견책과 정직 3개월 등 징계하고 전임 대대장 등 관련자 16명을 징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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