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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피살 재력가 금품수수' 현직 검사 소환

2014.08.02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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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력가 피살사건과 관련해 현직 검사의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해당 검사를 소환했습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피살된 재력가 송 모 씨에게서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검사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A 검사를 상대로 숨진 송 씨에게서 금품을 받았는지, 돈을 받는 과정에서 대가는 없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그동안 숨진 송 씨가 적어온 매일기록부와 A 검사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검토한 데 이어 송 씨의 아들과 지인 등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해 왔습니다.


A 검사는 숨진 송 씨에게서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10차례에 걸쳐 모두 천 780만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달 15일 A 검사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임정 [ljch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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