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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불안한 1위...중국업체와 대격돌 예고

2014.08.03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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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가 저가 공세로 맞서고 있는 중국업체에 맹추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중국 제조사들은 과거 '저가·모방'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디자인과 기술력까지 갖추면서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월 출시한 '갤럭시S5'입니다.

심장박동센서 등 첨단 기능을 무기로 출시 한 달만에 세계 시장에서 천만 대가 팔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판매가 부진하면서 지난 5월에는 철 지난 애플의 아이폰5S에도 밀렸습니다.

여기에다 중저가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중국업체들의 돌풍도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삼성의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p 줄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 업체들은 삼성과 애플의 틈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3대 스마트폰 제조사의 점유율을 합치면 이미 세계 2위 수준입니다.

[인터뷰: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아무래도 전 세계적으로 휴대전화가 성숙기에 진입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중국 등 저가폰이 할인 공세에 나서면서 (스마트폰) 가격과 (삼성전자의) 이익률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중국판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는 중국 시장에서 싼 가격을 앞세워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웨어러블 기기로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이마저도 중국 업체가 1/20 가격으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인터뷰:문송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삼성이 혁신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적 기업으로 자리를 잡든지 아니면 소프트웨어 분야에 강한 전략과 강한 도전을 가지고..."

삼성전자가 오는 하반기 측면까지 디스플레이로 감싼 새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업체와의 대격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중국업체가 무서운 기세로 따라 붙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삼성이 또 한 번의 혁신을 통해 중국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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