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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안은 '쓰레기 천지'!

2014.08.07 오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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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살인 사건 현장인 빌라 내부는 그동안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됐었는데요.

그 내부가 오늘 언론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집은 말 그대로 '쓰레기 천지'였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쓰레기가 가득 찬 대형 비닐봉지가 거실에 잔뜩 쌓여 있습니다.

베란다에는 걸레와 자전거가 어지럽게 뒤엉켜 있고, 냉장고 옆에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수건과 비닐 등이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거실에서부터 버려진 쓰레기는 고스란히 안방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방에도 먹다 남은 음식 봉지와 종이, 전선 가닥이 놓여 있고, 책상 서랍은 잉크를 쏟은 뒤 닦지 않은 듯 심한 얼룩이 져 있습니다.

8살짜리 꼬마가 갖고 놀던 소방차 장난감에는 뽀얀 먼지가 내려앉았습니다.

사람 한 명 제대로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쓰레기가 쌓여 있던 이곳.

고무통 안에 시신 2구가 놓여 있던 피의자 이 모 씨의 자택입니다.

이 씨와 8살짜리 아이가 살았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아직도 출입문 밖에는 쓰레기 냄새가 진동할 정도입니다.

이 씨가 어떤 물건도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두는 '저장 강박증' 환자라는 주장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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