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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핀 꽃' 바티칸에 걸릴까?

2014.08.18 오후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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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명동 미사에 참석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고 김순덕 할머니의 작품 '못다 핀 꽃'을 선물했습니다.

바티칸 집무실에 걸어달라는 부탁도 함께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못다 핀 꽃'이 어떠한 작품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못다 핀 꽃'은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순덕 할머니가 지난 1995년 그린 작품입니다.

가로 50cm, 세로 80cm인 이 작품에는 피지 못한 꽃봉오리와 함께 슬픈 얼굴을 한 소녀가 그려져 있습니다.

처연한 표정의 이 소녀는 바로 16살 때 김순덕 할머니의 모습입니다.

오늘 미사에 참석한 할머니들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마음을 담아 이 그림의 사본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선물했습니다.

할머니들은 또 이 그림을 바티칸 집무실에 걸어달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못다 핀 꽃'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캐나다 등에도 널리 소개돼 위안부 문제를 이슈화한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은 그동안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외국 주요 인사에게 이 그림을 선물했습니다.

미국 의회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마이크 혼다 하원 의원과, 침략 전쟁을 사과한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도 각각 '못다 핀 꽃'을 선물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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