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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가족 2차 회동..."이견 못 좁혀"

2014.08.27 오후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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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오늘 세월호 유가족들과 2차 회동을 갖고 세월호특별법에 대해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 새누리당은 여야 원내대표의 재합의안을 가지고 설득을 시도했지만 유가족들은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달라고 거듭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유가족들의 요구는 사법체계 근간에 반하는 것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협상 과정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유가족들은 또, 세월호 유족과 관련한 악성루머가 SNS를 통해 유포되는 것에 대해 당 차원에서 조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다음달 1일 유가족들과 3차 회동을 갖고 이견 조율을 다시 시도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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