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를 캠핑카로 불법개조?... "큰 코 다쳐요"

[앵커]

캠핑 즐기는 분들 많으시죠.

캠핑카 하나쯤 갖고 싶지만 가격이 워낙 비싸다 보니 요즘 화물차를 캠핑카로 불법 개조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화물차 적재함에 캠핑 장비를 실을 수 있는 구조물, 일명 캠퍼를 얹어주는 방법으로 개조하는 것인데요.

캠퍼 속에는 침대, 가스렌지, 냉장고, 싱크대가 구비돼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화물차를 불법 개조한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업자 2명은 1대에 900만 원에서 3천만원까지 받고 모두 11대를 불법 개조했습니다.

이렇게 불법 개조를 하면 운행 중 사고 위험도 높을 뿐 아니라 사고가 나도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경찰은 앞으로 불법 개조 차량에 대한 단속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