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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없앤 美 대형 편의점...금연 시동

2014.09.04 오전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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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편의점 체인인 CVS가 오늘부터 미 전역 7천여 개 매장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CVS는 회사 이름도 CVS 헬스로 바꾸고 금연 캠페인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데, 미국에서 금연 운동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LA에 있는 대형 편의점 체인 CVS의 매장입니다.

계산대 옆에 설치돼 있던 담배 판매대가 사라졌고 곳곳에는 금연을 촉구하는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었던 담배 판매 중지 정책을 한 달 가량 앞당겨 실시한 겁니다.

CVS는 이번 조치로 미국내 담배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도 6만 5천 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래리 멀로, CVS 회장]
"CVS 전 매장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전체 미국인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측면에서 차별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CVS는 회사 이름도 CVS헬스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금연 교육과 흡연욕구 억제 약물을 지원하는 금연 캠페인도 적극 펼치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 대형 체인이 담배 판매 중단에 나선 것은 처음입니다.

이에대해 백악관은 환영 성명을 내고 다른 업체들도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고객들도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인터뷰:애니, LA 주민]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금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좋아요."


담배 판매 중단으로 예상되는 연간 매출 손실은 약 2조 원.

하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경쟁 업체들도 담배 판매 중단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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