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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현수막 또 훼손...안산 30대 입건

2014.09.13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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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서 세월호 추모 현수막을 훼손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회사원 35살 윤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윤 씨는 오늘 새벽 2시 경기도 안산 고잔동에서 가로수 등에 걸린 세월호 추모 현수막 4개를 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달 23일과 26일에도 영업이 부진해진다는 이유로 세월호 현수막 20여 개를 훼손한 상인 4명이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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