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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다음달 초 장성급 인사...100여 명 대상

2014.09.16 오전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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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잇단 사고와 비리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다음달 초 장성급 정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미 추석 전 대령급 인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 주 준장 진급 심사가 시작돼 다음달 초에는 장성급 정기 인사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날짜는 10월 6일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상자는 육군 50여 명과 해군·공군 각각 10여 명 등 모두 100명 안팎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상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실시되는 장성급 정기인사가 한달 가량 앞당겨진 데 대해 군 관계자는 인사 시기가 연말과 겹쳐 군의 분위기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인사를 조금 앞당기기로 했을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잇단 군 관련 사고로 공석과 대행체제가 계속돼 어수선한 분위기를 쇄신한다는 차원에서 조기에 장성 인사를 단행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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