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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결단 환영"..."야당에 대한 모멸"

2014.09.16 오후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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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의사일정을 결정한 데 대해 새누리당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고뇌에 찬 결단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이 결정한 의사일정에 맞춰 민생·경제·규제개혁 법안을 조속히 심의하고 새해 예산안을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야당도 민심에 귀를 열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영근 대변인은 국회의장의 일방적인 본회의 개의와 직권결정은 제1야당에 대한 모멸이고 국회의 권위를 스스로 실추시키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정 의장의 이번 결정은 국회선진화법 정신에 어긋나고 국회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다수의 횡포가 아닌 협의로 국회를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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