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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에 특사로 어떤 급 인사 원하는지 문의"

2014.09.17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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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가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석방을 위해 북한 당국과 대북 특사 파견 문제를 협의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고위급 인사를 파견할 수 있다는 뜻을 북한 측에 전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해 8월과 올 2월 북한에 억류돼 있는 케네스 배 씨의 석방을 위해 미국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를 초청한 뒤 갑자기 취소하는 등 킹 특사의 방북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그 사이에 매튜 토드 밀러와 제프리 웨드워드 파울 씨가 추가로 억류돼 현재 북한에는 모두 3명의 미국인이 억류돼 있습니다.

이들의 석방을 위해 미국 정부는 특사 파견 문제를 협의하자고 북한에 제의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VOA 즉 미국의 소리 방송은 미국이 북한에게 어떤 급의 인사를 원하는지 알려달라고 문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미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이 현지시간 15일 전화통화를 통해 미 국무부가 특사 후보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면서 조속히 이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을 북한 측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대북 특사로 로버트 킹 특사보다 더 고위급 인사를 파견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대해 북한 측은 특사 후보로 특정 인물을 거론하지는 않은 채 억류 미국인들을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는 원칙만 미국 측에 전했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2009년 여기자 두 명의 석방을 위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특사로 파견했습니다.

이어 2010년에는 곰즈 씨 석방을 위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평양에 파견한 적이 있어 고위급 대북 특사 파견이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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