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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21개' 뮌헨, 맨시티에 진땀승

2014.09.19 오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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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시티에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쇼에 90분 내내 고전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죽음의 조'로 꼽히는 E조 첫 경기.

홈팬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바이에른 뮌헨이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칩니다.

하지만 날카로운 슈팅은 번번이 조 하트 골키퍼에 걸립니다.

뮌헨은 열심히 두드렸지만, 하트의 신들린 선방으로 '0의 균형'이 이어집니다.

로번의 재치있는 움직임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무승부를 예감하던 후반 45분, 마침내 뮌헨의 한 방이 터집니다.

수비수 보아텡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90분 동안 슈팅 21개를 날린 뮌헨은 1대 0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제롬 보아텡,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운이 좋게도 공이 제 앞으로 오더라고요. 잘 찼고 굴절돼서 득점이 됐습니다. 정말 기뻐요."
(I was lucky that the ball came right to me. I hit the ball well and it was also deflected. I am just happy that it worked out.)

'호화군단' 바르셀로나도 한 골 차로 어렵게 이겼습니다.

네이마르와 메시가 출동했지만, 17차례의 슈팅 가운데 단 하나만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메시의 프리킥을 피케가 헤딩골로 연결시켰습니다.


파리 생제르망은 카바니의 골로 먼저 웃었지만, 아약스 숀의 그림 같은 프리킥골이 터지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습니다.

첼시와 샬케도 1대 1로 비겼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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