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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감소, 지표 상승...상반된 경기신호

2014.10.01 오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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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강력한 기조로 경기부양을 하고 있지만 지난달 실물경제가 오히려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소비가 늘어나고 경기 관련 지표도 소폭 상승해 우리 경제가 반등과 침체의 기로에 서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송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6% 줄어 석달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습니다.

특히 광공업 생산이 전달보다 3.8%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의 마이너스 10.5% 이후 최대 감소폭입니다.

제조업 부문에서 반도체와 부품, 석유정제는 소폭 증가했지만 여름휴가와 부분파업 등으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자동차 생산이 16.2%나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당수 기업이 하계휴가를 7월에서 8월로 넘겨 8월 조업일수가 20일에 불과했던 것이 광공업 생산부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터뷰:최성욱, 통계청 경제통계국장]
"7월달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8월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측면들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7~8월을 종합해서 보면 광공업 생산은 0.4% 정도 전월대비 늘어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거든요."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와 교육, 보건·사회복지 부문이 늘어 증가세로 반전됐습니다.

특히 소매판매액은 내구재와 비내구재 판매가 모두 늘어 한달 전보다 2.7% 증가했습니다.

여름휴가철 영향을 받은 것이긴 하지만 지난 2011년 3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모두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지 다시 침체할지 여부는 9월 실물경제 동향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송태엽[tay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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