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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가족, 영화 '다이빙 벨' 상영 철회 요구

2014.10.01 오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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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은 서병수 부산시장을 방문해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의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유가족들은 "구조 과정에서 많은 문제를 야기했던 다이빙 벨 영화가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다이빙 벨 상영은 고인들을 부관참시하는 행위이여 유가족들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유가족들은 상영철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상영금지가처분신청 등 법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측은 이미 입장권 발권까지 마친 상황이라 다이빙 벨 상영계획을 철회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손재호 [jhs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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