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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300만 원 이상 타는 공무원 급증

2014.10.12 오후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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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무원 연금 부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퇴직 공무원들 10명 가운데 2명이 연금으로 매월 300만 원 이상을 받고 있으며 그 수도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이승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직 은퇴 후 매달 300만 원 이상을 타는 고액 공무원 연금 수령자들이 2년 만에 약 2만 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공개한 안전행정부의 공무원연금 수령액 통계를 보면 지난 8월 말 현재 매월 300만 원 이상 연금을 받아가는 수급자는 7만 5천 36명입니다.

2012년 말 18.4%와 비교하면 1년 8개월 만에 연금 부자 퇴직 공무원이 만 9천 명 가까이 늘어난 셈입니다.

이는 8월 말 기준으로 전체 공무원연금 수령자 33만 8천여 명 가운데 22.2%에 해당합니다.

퇴직 공무원 10명 가운데 2명이 연금 300만 원 이상을 받는 것입니다.

이런 속도라면 연말까지 300만 원 이상을 받아가는 퇴직 공무원 수는 7만 9천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2012년 말과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비교하면 400만 원 이상 연금을 받는 공무원은 20개월 만에 170% 증가한 반면 200만 원 미만 수령자는 43%에서 37%로 비율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보면 일반 국민의 경우 가장 많이 국민연금을 받을 경우 올해 8월 말 기준 168만 원입니다.

조원진 의원은 "고령화에 따라 과거 '고급여' 구조로 설계된 공무원연금의 수혜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공무원과 국민이 머리를 맞대고 고급여 수령자 문제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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