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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의혹' 日 경제산업상 사임 의사 밝혀"

2014.10.18 오전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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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의 딸인 오부치 유코 경제산업상이 정치자금을 부정 지출한 의혹 때문에 곧 사임할 계획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NHK 방송 등은 오부치는 이탈리아 밀라노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에 참석했던 아베 신조 총리가 귀국하는 대로 사임 의사를 밝힐 계획임을 아베 측근들에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은 오부치가 2008년부터 5년 동안 형부가 운영하는 도쿄 도내 의류·잡화점에 '물품 대금'으로 38차례에 걸쳐 약 362만 엔, 약 3,600만 원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돈은 오부치의 정치자금 계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주간지 '주간신조'는 오부치가 관련된 정치 단체가 2010년과 2011년 오부치의 후원자들이 참석한 '공연 관람회' 비용 일부인 약 약 2억 6천만 원을 부담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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