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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총격전' 침묵...관계 개선 강조

2014.10.20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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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은 어제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발생한 남북간 교전 사건엔 침묵한 채 남북관계 개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논평에서 최근 조성된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가 대북단체의 삐라 살포로 악화됐다며 대화를 가로막는 장애를 걷어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아셈 회의에서 북한 핵개발과 인권 문제를 지적한 것도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에 배치되는 언행이라고 비난했지만 남북간 총격전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박 대통령 발언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지만, 어제 발생한 교전 상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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