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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절대평가' 한다"

2014.10.20 오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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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이 지금의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수능 '영어' 절대 평가 도입을 위한 공청회를 시작으로 '절대평가' 도입을 공식화 했습니다.

첫 공청회를 이승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 달도 채 안 남은 올해 '수능'의 가장 큰 관심은 '영어 난이도'입니다.

교육부는 올해 초 영어를 쉽게 내겠다는 약속을 했고, 실제로 두 번 치른 모의평가는 만점을 안 받고는 1등급을 받기 어려울 정도로 쉬웠습니다.

정부가 '쉬운 영어'를 밀어 붙이는 건 영어 사교육의 '거품'을 빼 보겠다는 의도에서입니다.

영어 '절대평가' 도입도 같은 맥락입니다.

여러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을 위한 첫 공청회가 시작됐습니다.

[인터뷰:한석수, 교육부 대학지원실장]
"(사교육비) 반성의 결과 수능 영어 평가를 현재의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돼왔습니다."

방식이야 '여론'을 모아 보겠다는 거지만, 공청회를 시작했다는 건 사실상 교육부가 절대평가 도입을 공식화 한 겁니다.

[인터뷰:강태중, 중앙대학교 교수]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진단해서 모두를 충족시키는 표준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예상되는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먼저 '특히' 수학 사교육 시장이 더 커지는 이른바'사교육비 풍선 효과'가 우려됩니다.

각 대학이 입시 변별력이 없다는 이유로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강화하지는 않을까 그것도 걱정 됩니다.

또 초등학교처럼 90점 이상은 무조건 1등급을 주는 방식으로는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들 만족시키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인터뷰:박찬호, 계명대학교교수]
"9개 등급을 정했을때 과연 정확히 세분할 수 있겠느냐 하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습니다."


영어 절대평가 도입시기는 이르면 2018학년도부터, 현재 중 3학생이 수능을 치를 때가 가장 유력합니다.

교육부는 이번 공청회를 시작으로 광주와 부산에서 공청회를 잇따라 열고 각계 여론을 수렴해, 올해 안에 수능 영어 절대평가 방안을 확정 발표합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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