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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대신 갚아줄게"...보이스피싱 들통

2014.10.23 오전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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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을 대신 갚고 싼 이자에 마이너스 통장도 만들어준다고 속여 현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대출사기 혐의로 41살 박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31살 조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대출금을 보내면 대신 갚아주고 저금리 마이너스 통장도 개설해준다고 속여, 피해자 20여 명에게서 1억 5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 등은 신용불량으로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접근해 수십만 원을 주고 통장과 비밀번호를 받아낸 뒤, 범행에 필요한 대포통장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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