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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만만] '황당한 신고' 119구조대원은 피곤하다?

2014.10.23 오후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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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주현]


119에 걸려온 황당한 신고들이 누리꾼들을 그야말로 '황당'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례들 자세히 살펴보면요, '우리 아기가 지금 죽어간다'는 다급한 신고에 구급차를 출동시켰는데, 알고 보니 강아지가 아팠던 경우, 구조 요원들이 가장 큰 황당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아마도 허탈감이 컸겠죠?

또, '집에 벌레가 있으니 잡아 달라', '건물 화장실인데 화장지가 없으니 가져다 달라'는 등의 신고도 119요원들을 난처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외로우니 말벗이 돼 달라', '택시비가 없으니 구급차로 집에 데려다 달라', 또 '물건을 비싸게 사서 화가 나는데 아는 번호가 119뿐'이라는 등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전화를 건 경우도 많았는데요.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업무와 무관한 전화 때문에 긴급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며 엉뚱한 전화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반면, 구조요원들이 꼽은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은 자살 시도자의 마음을 돌려 구조했을 때였습니다.

119 요원들이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지가 잘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네티즌들 반응 함께 보시죠.

댓글 보시면요,


'황당한 신고하는 사람들 벌금 왕창 매기세요', '112에 장난전화 4천 번 건 사람 구속됐던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신고들도 다 구속시켜야 합니다'이렇게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고요, '몇몇 이기적인 사람들 때문에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피해보겠네요' 라며 답답해 하기도 했습니다.

약 13초에 한 번꼴로 119 신고 전화가 울리고 있습니다.

그중 누가 어떤 위급한 상황에서 전화를 걸었을지 모르는데요, 가벼운 마음으로 건 황당한 전화 한 통이 누군가의 운명을 바꾸어놓을 수도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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