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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한 달 만에 또'...전선 털이범 구속

2014.10.24 오전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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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을 훔친 혐의로 징역을 살다 출소한 지 한 달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전선을 훔친 혐의로 47살 고 모 씨를 구속하고, 고 씨가 훔친 전기선을 사들인 장물 업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고 씨는 늦은 밤 CCTV가 없는 신축 공사현장만 골라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19차례에 걸쳐 전선 2천 7백kg을 훔치고, 1kg에 3천 5백 원을 받고 고물상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고 씨는 신축공사현장은 야간 경비가 없고, 분전함을 열어 전선을 훔치기 쉽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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