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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시장 자율 존중 금융감독 필요"

2014.11.25 오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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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앞으로 금융감독 방향의 일대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진 원장은 어제 주례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그동안 규제와 제재 위주의 감독방향에 대한 일대 전환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요구가 많은 점을 감안해 금융감독 프레임에 대한 큰 틀의 방향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진 원장은 이어 "감독 당국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훈계하고 개입하는 '담임 선생님' 같은 역할을 하기보다 자율과 창의의 관점에서 시장 자율을 존중하고 촉진하도록 감독 방향을 재정립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금융사의 자율권을 폭넓게 인정하면서 시장의 창의성을 살리겠다는 쪽으로 감독방향을 전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진 원장은 "이를 향후 업무계획 수립 등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해 새해 업무계획에 구체적이고 새로운 금융감독 실행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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