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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펙 감산 합의 실패...국제유가 6%대 폭락, 2010년 이후 최저

2014.11.28 오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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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유수출국기구가 하루 3천만 배럴로 정해져 있는 산유량 한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감산 합의 실패로 국제유가는 하루에만 6% 이상 폭락하며 2010년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석유수출국기구, 즉 오펙 회원국 석유장관들이 산유량 감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 모였습니다.

베네수엘라 등 일부 오펙 회원국들이 강력하게 감산을 요구했지만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 등의 반대로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하산 하미드, 오펙 대변인]
"시장 균형의 회복을 위하여 2011년 12월에 합의된 하루 3천만 배럴의 산유량 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n the interest of restoring market equilibrium, the conference decided to maintain the production level of 30 million barrels a day, as was agreed in December 2011.)

오펙의 감산 합의 실패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폭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각각 배럴당 4달러 이상, 6% 이상 폭락해 2010년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올들어 30% 이상 하락한 가운데 오펙의 이번 감산 합의 실패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등 석유 부국들이 유가 하락에도 감산에 미온적인 것은 상대적으로 시추 비용이 높은 미국과 캐나다 등의 셰일가스 생산에 타격에 가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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