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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가면, 유해물질 검출 안전 위협

2014.12.18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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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연시 행사와 크리스마트 파티 등을 앞두고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 캐릭터 가면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해물질이 기준치 넘게 검출되거나 가면에 쉽게 불이 붙는 등 안전성이 취약해 관리 감독 강화가 필요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티용품 전문점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캐릭터 가면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가 많아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은 안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시험결과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 유해 화학물질이 기준치의 450배 넘게 검출된 제품도 확인됐습니다.

[인터뷰:한은영,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연구원]
"성장기 어린이들이 이같은 유해물질에 노출되면 호르몬을 관장하는 내분비계 영향을 줘 위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염료가 얼굴에 묻어나거나, 돌출 부위 때문에 눈을 찌를 수 있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불꽃 등에 노출될 경우 쉽게 불이 붙어 치명적인 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면도 아무런 제약없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사용연령 표시도 제대로 되지 않고, 제조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제품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완구에 대해서는 사용연령 등 안전관리 기준이 있지만 성인용으로 팔 경우 안전성 검증 없이도 판매할 수 있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인터뷰:이상호,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팀장]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면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쉽게 불이 붙는 등 안전성이 취약해 관리 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제품은 리콜을 요청하고, 지도 단속과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관계 당국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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