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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천 구속...조응천 개입 여부 수사

2014.12.20 오전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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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문건을 작성하고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관천 경정이 구속됐습니다.

이번 문건 파문과 관련한 첫 구속자입니다.

검찰은 박 경정의 직속상관이었던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의 개입 여부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말 정국을 들었다 놨던 이른바 '정윤회 문건' 등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과 관련해 박관천 경정이 어젯밤 늦게 구속됐습니다.

이번 문건 파문과 관련한 첫 구속자입니다.

[인터뷰:박관천, '청와대 문건' 작성자]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정윤회 문건 작성하고, 조작하신 거 맞으세요?)
"....."

재판부는 '소명되는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박 경정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경정은 청와대 행정관 파견 근무가 해제되던 지난 2월 청와대 내무 문건들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후에는 청와대가 자신을 유출자로 의심하자 엉뚱한 사람들을 범인으로 지목하며 거짓 유출 경위서를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수사는 마무리단계지만, 검찰은 이 엄청난 파문 배후에 윗선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 경정의 청와대 파견 시절 직속 상관으로, 정윤회 씨와 박지만 EG 회장의 권력암투설을 촉발시킨 '미행보고서' 작성에 개입했는지도 관심입니다.


박 경정도 언론을 통해 '조 비서관이 민감한 일들을 다 시켰다. 내가 말하면 국민이 놀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박 경정을 상대로 윗선 개입 여부를 집중 추궁해, 허위문건 작성과 유출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면 조 전 비서관도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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