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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영어유치원 '도깨비방' 폭행 의혹...경찰 수사

2015.01.16 오전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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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아동 학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 있는 한 유아 대상 어학원, 이른바 영어 유치원에서도 아이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이 영어 유치원에서 5살 난 아이들이 교사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교사들이 불이 꺼진, 이른바 '도깨비방'에 자신들을 가두고, 머리와 얼굴을 수 차례 때렸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에게도 교사들이 막대기로 배를 때리고, 손을 들게한 뒤 겨드랑이를 때리거나 가슴을 꼬집는 등 폭행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교사들이 벌을 주는 과정에서 이른바 '도깨비방'에서 전화기를 들이대며 도깨비와 통화를 하라고 겁을 주고, 부모에게 이르면 더 혼내겠다고 말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유치원 측은 CCTV에 명확한 폭행 장면이 찍히지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번 의혹은 당초 해당 지역 경찰서에 신고됐지만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경기지방경찰청으로 이첩됐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도깨비방' 영어유치원 폭행 의혹 무혐의


YTN은 지난 2015년 1월 16일 '또 어린이집 폭행 논란...'도깨비방'에선 무슨 일이?' 제목의 단독보도에서 경기도에 있는 한 영어유치원 교사들이 불 꺼진 '도깨비방'에서 원생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해당 교사들은 모두 2015년 11월 30일자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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